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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 타다 인수, 토스의 목적은 그랩?

일상공방 2021. 10. 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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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타다 인수, 지금 스타트업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입니다. 

타다, 많은 분들이 한번쯤 이용해보셨을 모빌리티 스타트업입니다. 

저도 한번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정말 편하더라구요. 

다만 타다는 택시업계와의 계속적인 충돌로 이름을 더 알리기도 했습니다. 

타다 관련 재판은 결국 타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는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토스 -> 타다 인수, 그리고 토스 측의 타다 인수 목적에 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스 로고

토스,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전격 인수.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쏘카(대표 박재욱)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타다 개요

타다는 지난 2018 11인승 승합차를 통해 국내 '승차 호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회사입니다.

기존 택시 이용 경험을 혁신하며 170만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으나, 지난해 4월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개정으로 기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현재 '타다 라이트'를 통해 개인 및 법인 택시 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가맹사업'을 운영 중이다.

 

토스 타다 인수 목적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산업 종사자의 선택폭을 넓힘으로써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은 세계적으로 핀테크와 결합이 활발한 분야입니다.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동남아 주요국에서 결제 및 금융사업을 확장 중인 그랩이 대표적 사례인데요. 

 

토스는 아마 타다를 인수하여 한국의 그랩이 되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토스 자체의 수익모델을 한층 더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스 타다 인수 진행 계획

이번 인수는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토스 측에서 투자한 금액은 모두 타다의 성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2000만 토스 고객, 900만 쏘카-타다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된 멤버십 서비스 및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공동의 생태계 확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언론의 전반적인 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카오->카카오택시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카카오택시가 택시 요금을 유동적으로 받아 말이 많죠.

독점 기업의 특권이라고도 할 수 있고, 횡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아마 토스 타다 인수를 통해  그러한 점에 대해 시장의 균형이 맞춰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다는 어떻게 되나요?

토스는 이르면 10월 주식인수계약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새롭게 리뉴얼 한 타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다 브랜드는 물론, 지난 8월 타다 신규 대표이사에 선임된 전 이정행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대표이사직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타다는 훌륭한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서도 그 이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기 때문에 토스가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 아니라, 타다 기존 브랜드의 밸류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토스 대표의 한마디 

토스 이승건 대표는 “국내 택시시장 규모는 연간 매출액 기준 약 12조원에 달하고, 절반 정도가 호출 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토스의 결제사업 등 여러 금융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토스는 창업 후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이 고착화된 시장에 진출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시해 왔으며, 이번 인수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편리"와 "혁신", 토스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키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토스 측도 같은 맥락에서 이를 강조하고, 이번 인수에서도 이 키워드를 언급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수 지분의 원래 주인, 쏘카 대표의 한마디

박재욱 쏘카 대표는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토스와 손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토스와 함께 기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로서는, 애물단지로 남을 수 있었던 타다에게 다시 날개를 달아줄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30&aid=0002974189

 

토스,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 전격 인수…한국판 '그랩' 노린다

토스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전격 인수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쏘카(대표 박재욱)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news.naver.com

본 포스트에 담긴 정보들은 위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관심이 가신다면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토스 타다 인수에 관련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또 유익한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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