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레전드 3편 - GOAT 빌 틸든

테니스 레전드를 다루는 브리앙 테니스 레전드 그 3편, 레전드 플레이어, GOAT, 빌 틸든 관한 포스트입니다.

포스트를 다 읽으시면 빌 틸든 누구인지, 왜 그가 레전드 테니스 선수 혹은 GOAT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https://shinyongms.tistory.com/137

테니스 레전드 2편 - 레전드 코치 닉 볼리티에리

테니스 레전드 2편은 전설적인 미국의 테니스 레전드 코치 닉 볼리티에리 관해 다뤘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위 포스팅을 클릭해서 읽어주세요. 

그러면 테니스 레전드 3편 빌 틸든 이야기 지금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빌 틸든 테니스

테니스 레전드 하면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등을 떠올립니다만 테니스 역사에 빠삭하신 분들에게 진정한 레전드를 한명 고르라고 하면 빌 틸든 이름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빌 틸든 대체 누구일가요?

오늘은 6년간 세계 1위였으며 10개의 그랜드슬램 단식 타이틀, 6개의 그랜드슬램 복식 타이틀, 5개의 그랜드슬램 혼합복식 타이틀, 데이비스컵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던 남자, 빌 틸든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빌 틸든 전설의 시작

빌 틸든은 윔블던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입니다(1920년). 

틸든이 아마추어 선수(상금을 받지 못하는 테니스 선수, 엄밀히 말하면 동호인과는 다름. 아마추어 골프 선수를 생각하면 되십니다)로서 활동했던 1911년부터 1930년까지 틸든을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약 20년간 열린 19개의 테니스 토너먼트 중 138개의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빌 틸든, 그는 테니스의 신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1930년 12월 31일, 빌 틸든 프로 데뷔의 날입니다. 그는 프로 전향을 선언하여 프로 테니스 선수가 됩니다.

 

프로에서도 너무 강했던 빌 틸든

프로의 세계에서 당시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젊은 강자들인 엘스워스 바인스, 프레드 페리, 돈 버지 등이 틸든의 라이벌로 등장했지만, 이들도 첫 세트에선 항상 빌 틸든에게 압도당했습니다. 

1934년, 빌 틸든이 41세가 되어서야 엘스어스가 드디어 그를 19승 차이로 앞서며 우세를 점했습니다. 

 

틸든의 마지막 경기

틸든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그가 58세이던 시절 클리블랜드 토너먼트 8강에서 프라크 코바츠에게 패한 경기입니다. 

빌 틸든, 그는 은퇴 후 독일 테니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서 1937년 데이비스 컵에 출전해 침을 준우승으로 이끕니다. 

이 결승전의 마지막 경기가 현재까지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로 꼽히는 고트프리드 본 크램과 돈 버지의 경기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빌 틸든, 그는 감독으로서도 테니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테니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전편에서 익숙한 이름이 나왔다구요?

고트프리드 본 크램과 전편에서 닉 볼리티에리의 첫 제자로 나온 브라이언 고트프리드는 다른 사람입니다 :) 

 

미국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하나, 빌 틸든

빌 틸든 전성기 시절, 그는 종목을 불문하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운동선수 중 한명입니다. 

미국의 스포츠 황금기를 이끈 6개의 손가락으로 베이브 루스, 호위 모렌츠, 레드 그랜지, 바비 존스, 잭 뎀프시와 함께 선정된 것이 바로 빌 틸든 선수입니다. 

그는 테니스의 기록 대다수를 경신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기도 합니다.

그가 세운 그랜드슬램 단식 결승 10회 진출이라는 기록은 그의 은퇴 후 71년이 지난 2017년에서야 겨우 로저 페더러에 의해 깨지게 되었습니다. 

 

빌 틸든 그의 전설적인 기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