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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텍 급등 이유와 전망 - 페로브스카이트

일상공방 2020. 9. 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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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많은 종목이 급등 또는 상한가를 찍었는데요.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이라는 종목이 눈에 들어와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대유플러스는 KT, LG U+, SKT 같은 기간통신사업자를 고객으로 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및 통신장비 개발, 판매를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스티어링휠과 알루미늄휠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생산업 회사이기도 합니다. 

대유에이텍은 차량 시트를 쌍용차 및 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먼저 대유플러스 차트입니다.

전일대비 192원 올라 832원이 되었습니다.

동전주 특성상 매일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다가 이번주부터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이 있었고, 오늘 상한가를 갔습니다.

다음으로 대유에이텍 차트입니다. 

대유플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변동성이 나타납니다. 

거래량에도 큰 변화가 없다가 오늘 급등했네요

그렇다면 이 두 종목은 오늘 어떤 이슈 때문에 오른 것일까요?

대유플러스가 2022년 양산화 실현을 목표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는 이슈 때문입니다.

대유플러스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에도 선정된 적 있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패널은 그 어마어마한 효율 때문에 태양광 발전계의 혁신,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기술입니다.

미국 신재생에너지 연구소(NREL)에서는 현재 개발된 모든 태양광 패널의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수집해 정리하는데요.

대강 이런 차트를 통해 시간축과 함께 각 태양광 패널 재질들의 효율이 얼마나 좋아지고 있는지를 표시해줍니다. 

페로브스카이트 기술의 경우 2013년에 약 14%의 효율로 시작해 4년이 지난 2017년에는 22.1%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정도까지 성장했습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경우 1991년도에 6%의 효율로 시작해 2017년이 되어서도 최대 12%의 효율 밖에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게임체인저라 불리는지 감이 오시나요?

 

페로브스카이트는 결정구조의 한 종류입니다. 3가지 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 물질들이 결정 구조로 연결되는데,

이 결정 구조를 페로브스카이트라고 합니다. 

A, B, X라는 세 물질로 위와 같은 페로브스카이트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가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은 전자와 정공의 확산거리가 길기 때문입니다.

태양전지의 경우 받은 태양광의 에너지량이 전기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손실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태양전지의 효율은 태양광의 에너지량을 얼마나 덜 잃고 전기로 바꾸는지로 결정나는 것이지요.

전자와 정공쌍은 원래 결합되어 있었다보니 떨어져도 다시 붙으려는 성질이 강합니다. 

재결합 시에는 태양광의 에너지를 전기적 신호로 분리시키지 못하게 되므로, 가능한 재결합을 막는 것이 태양광 개발의 목표가 됩니다. 

페로브스카이트의 경우 전자와 정공의 확산거리가 길다고 말씀드렸죠?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은 곧 재결합하려는 힘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또는 둘을 떨어뜨려놓는 힘이 강하거나) 

 

왜 대유플러스의 페로브스카이트 상용화 소식이 주가를 30% 급등시켰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었나요?

거래량이 그래도 좀 있던 대유플러스와 달리 대유에이텍이 아무런 낌새도 보이지 않다 오늘 대유플러스를 따라

상한가를 간 것은 이 이슈가 대유에이텍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대유플러스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수혜주로 묶인거죠.

현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라는 두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태양광 사업은 그린 뉴딜 계획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정책 방향과 맞물려 대유플러스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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