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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잡담] 정치테마주- 이낙연 테마주인 남선알미늄, 다시 오를 수 있나?

일상공방 2020. 4. 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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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테마 중 하나인 정치테마주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어떤 종목을 포스팅할지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요, 아마 가장 관심 있으실만한 종목일 남선알미늄에 대해 좀 얘기해보려 합니다.

 

남선알미늄(2020-04-06)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남선알미늄 일봉인데요, 자 이제 오늘 주가를 보시죠

 

남선알미늄(2020-04-07)

오늘 종가는 6400원으로 어제 종가에 비해 7.25% 하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끔 종목토론방이나 주식 커뮤니티를 보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때문에 누르는 거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같은 정치테마주인 한창제지의 경우 실제로 며칠 전 세력이 3720원의 가격에 대량의 매물벽을 쳐서 누르는 모습을 보였으나 남선알미늄의 경우에는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늘 장 시작부터 종료까지 남선알미늄, 모나리자, 삼성WTI원유, 한창제지 총 4 종목의 호가창과 차트를 띄워놓고 있었습니다)

물론 남선알미늄의 경우 평균 105%의 강력한 체결강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매물벽이 크게 의미가 없었던 점도 간과할 수 없겠죠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가 나온 시점이 차트에서 A에 해당하는 부분인데요, 그 이후에 장대양봉과 함께 테마주 시동을 거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세력 측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정치테마주는 길어도 2주일 이내에 재료소멸이 올 것이기 때문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되더라도 승부를 보려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겠죠.

 

아마 추격해 들어가신 분들 중 급격한 하락을 맞으신 분들이 꽤 계실텐데요

손절하신 분도 계실 거고 홀딩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홀딩하는 분들은 스스로에게 묻고 계실겁니다.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올까?

제 답은 YES입니다

 

커뮤니티에서 남선알미늄 추격을 말리는 반응은 대체로 "지금이 역대급 고점이다. 물리면 끝이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바닥을 기던 주가는 역대급 고점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낙연이 언제부터 선거에 나왔죠?

테마주로 엮인 것은 언제부터였죠?

이번 총선 결과를 떠나서 이낙연은 앞으로 꾸준히 정치커리어를 이어나갈 사람입니다

올해 대선 후보로도 등장할 수 있겠죠, 놓쳐도 다음 총선에 등장할 것이며 이번 총선에서의 행보에 따라 주가도 다시 한번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궁금하신 건 이게 아니겠죠?

어차피 나중에 오른다는 건 안다. 중요한건 이번 총선에서 탈출할 여지가 있냐 없냐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저는 탈출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먼저, 종로는 이낙연의 승리가 굉장히 유력해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정치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주식에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황교안 후보의 N번방 논란을 들 수 있겠죠

정치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어차피 정당일체감 때문에 생각이 바뀌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실 겁니다

이에 더해 "무당파들은 원래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무당파도 보수와 진보의 비율대로 투표할 것"이라고 얘기하시겠죠

둘 다 맞습니다, 그런데 후자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무당파는 왜 보수와 진보의 추세에 맞춰 투표할까요? 99%의 무당파는 정치에 무관심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 황교안 대표의 발언은 그 진의가 무엇이었던, N번방 사태로 민감해진 국민들에게 불을 지폈습니다

정치를 외면하고 관심을 갖지 않던 사람들도 N번방에는 격렬하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이는 원래 보수와 진보의 비율대로 따라가던 무당파가 종로에서만큼은 반-황교안의 태세를 보일 가능성을 높입니다.

여기서 다시 정치학 이론을 얘기하게 되는데요.

기존에 보수쪽으로 투표하던 무당파나, 소위 합리적 보수인 보수 지지자들은 황교안 후보가 저러한 발언을 하여 분노하였더라도 이낙연 후보를 뽑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권을 하게 되죠.

따라서 어찌 되었든 종로는 이낙연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어집니다.

 

이낙연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지면서 남선알미늄 주가는 한번 더 슈팅을 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특히 후보가 당선된다면 선거 이후 1~2일동안 재료가 소멸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치테마주이기 때문에, 홀딩을 하고 계시다면 아직 손절을 생각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정말 꼭대기에 물려있지 않으신 이상 익절 혹은 본전 가까이서 손절하실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슈팅이 나와서 기존의 고가를 한번 더 갱신할 확률이 제일 높다고 보고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7000원 선에서 한번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확실하게 가격을 잡아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투자자문업을 하고 있지 않기에 이에 대한 언급이 굉장히 조심스러운 점, 그리고 호가창과 1분봉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데이트레이더이기에 실시간 호가 및 차트 없이는 정확한 예측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취미로 주식을 하는 블로거의 개인적인 분석이며, 투자자문업을 하고 있지 않아 블로그에 정확한 근거와 가격 계산법을 언급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소위 무료 리딩방에서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리딩하시는 분들이 종목상담을 기피하는 분위기입니다.)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며, 이 글에 따른 어떠한 매매도 블로그 주인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매매의 참고자료로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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